230831 제일기획의 양호한 FCF

제일기획의 장점은

잉여현금흐름(FCF : Free Cash Flow)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벨 기사가 나왔네요.








FCF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점까진

끄덕 끄덕 하고 봤습니다만

금액이 제가 알던 것과 다르네요.

검증을 좀 해보겠습니다.


저의 FCF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FCF = 영업현금흐름 - CAPEX


제일기획의 '23년 반기 현금흐름표를 보겠습니다.




파란색 체크된 수치를 다 더하면

FCF = 1,544억원이 나옵니다.


더벨 기사에 나온 FCF 365억원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다른 공식으로 계산해볼까요?

당기순이익

+ 유무형자산 감가상각비

- (유/무형 자산의 취득, 처분 합계)

- 순운전자본 변동


반기순이익(누적) = 1066억원 (손익계산서)

유무형자산 감가상각비 = 131억원 (주석의 "비용의 성격별 분류")

CAPEX = 116억원 (현금흐름표)

순운전자본 변동 = 114억원 (현금흐름표)


상기 계산식에 따라 계산해보면

962억원이 나옵니다.

이 또한 더벨 기사의 365억원과는 다릅니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운영하는

컴퍼니가이드 상의 수치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에프앤가이드의 FCFF (Free Cash Flow to Firm) 계산법은 또 다릅니다.


세후영업이익

+ 유무형자산상각비

- (투하자본의 증가 + 유무형자산상각비 총액)


이 계산식을 보면 유무형자산상각비는 상쇄되고

FCFF = 세후영업이익 - 투하자본의 증가

이것만 남게 되는 구조인 것 같군요.


계산 결과값을 보면

'23년 반기 FCFF = 1,134억원 입니다.


이 또한 더벨 기사의 FCF 365억원과는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버틀러의 수치를 보겠습니다.




버틀러의 계산식은 저와 동일합니다.

계산 결과값도

FCF = 1540억원 으로 거의 일치합니다.

물론, 더벨 기사의 FCF 365억원과는

차이가 큽니다.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제일기획 '23년 반기 FCF

1. 더벨 기사 : 365억원

2. 제가 계산한 값 : 1,544억원

3. 에프앤가이드 : 1,134억원

4. 버틀러 : 1,540억원


FCF = 영업활동 현금흐름 - CAPEX

이 공식이 근거가 없는 계산이 아니고,

버틀러와 일치하는 걸 보니

제가 계산한 값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버틀러의 최근 4분기 누적 기준 FCF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이 정도면 장기 시계열로 봤을 때

우상향이라고 할만 하겠지요.


그러나 제일기획의 주가는

PBR 밴드 하단에 머물러있습니다.


더벨 기사의 마지막 부분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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