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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1 기초수액제 공급 부족과 약가 인하, 대한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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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서 기초수액제가 부족하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32421?sid=101 아마도 수액제 업체에서 하고 싶은 말은 맨 마지막에 있는 빨간줄 부분일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하루가 지난 23-09-01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약가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상기 게시글에는 엑셀 파일로 회사별/제품별 상한가 인하 내역이 현행 대비 변경 후로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기초수액을 취급하는 상장사는 3개(JW생명과학, HK이노엔, 대한약품) 입니다. 이 중 가장 퓨어한 기초수액 업체는 대한약품 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기초수액 외에는 볼 게 없어서 성장성이 제한적인 업체이기도 합니다. 약가 인하 내역을 보면 대개 일반 의약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약업체에 관심이 많다면 꼭 보셔야할 자료 입니다. 건강보험공단 재정이 안좋아서 많이도 깎았습니다. 그러나 상기의 내역에 기초수액은 없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기초수액은 퇴장방지 의약품이기 때문입니다. 퇴장방지 의약품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퇴장방지 의약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기초수액이 퇴장방지 의약품에 해당되나 직접 확인해보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검색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퇴장방지 의약품 목록이 엑셀 파일로 매월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게시하는 시점에서 최신 자료인 '23년 8월 목록에서 대한약품을 필터링 해보겠습니다. 같은 용량으로 봤을 때 정말 물보다 저렴할 수 있겠네요. 이런 단가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기초수액 3개 업체 중에 대한약품을 언급하는 이유는 매출에서 기초수액 비중이 높고, 수익성도 양호하며, 밸류에이션이 3개 업체 중에 가장 저렴하기 때문 입니다. 대한약품 : 23-09-01 기준 시총 1,650억원 수준 (연결재무제표 없음) JW생명과학 : 23-09-01 기준 시총 2,250억원 수준 (종합영양수액 수출계약으로 성장성 부각) ...

230831 제일기획의 양호한 F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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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장점은 잉여현금흐름(FCF : Free Cash Flow)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벨 기사가 나왔네요.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08291403098240101495 FCF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간다는 점까진 끄덕 끄덕 하고 봤습니다만 금액이 제가 알던 것과 다르네요. 검증을 좀 해보겠습니다. 저의 FCF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FCF = 영업현금흐름 - CAPEX 제일기획의 '23년 반기 현금흐름표를 보겠습니다. 파란색 체크된 수치를 다 더하면 FCF = 1,544억원 이 나옵니다. 더벨 기사에 나온 FCF 365억원 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다른 공식으로 계산해볼까요? 당기순이익 + 유무형자산 감가상각비 - (유/무형 자산의 취득, 처분 합계) - 순운전자본 변동 반기순이익(누적) = 1066억원 (손익계산서) 유무형자산 감가상각비 = 131억원 (주석의 "비용의 성격별 분류") CAPEX = 116억원 (현금흐름표) 순운전자본 변동 = 114억원 (현금흐름표) 상기 계산식에 따라 계산해보면 962억원 이 나옵니다. 이 또한 더벨 기사의 365억원과는 다릅니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운영하는 컴퍼니가이드 상의 수치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에프앤가이드의 FCFF (Free Cash Flow to Firm) 계산법은 또 다릅니다. 세후영업이익 + 유무형자산상각비 - (투하자본의 증가 + 유무형자산상각비 총액) 이 계산식을 보면 유무형자산상각비는 상쇄되고 FCFF = 세후영업이익 - 투하자본의 증가 이것만 남게 되는 구조인 것 같군요. 계산 결과값을 보면 '23년 반기 FCFF = 1,134억원 입니다. 이 또한 더벨 기사의 FCF 365억원과는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버틀러의 수치를 보겠습니다. 버틀러의 계산식은 저와 동일합니다. 계산 결과값도 FCF = 1540억원 으로 거의 일치합니다. 물론, 더벨 기사의 FCF 3...

엠케이전자 | SiC 반도체 패키징과 본딩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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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는 솔더볼을 사용하는 BGA(Ball Grid Array) 방식이 대세. 국내만 해도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심텍 등  수많은 업체들이 FC-BGA 설비 투자 진행 중. 국내업체 중 덕산하이메탈이 솔더볼 계열 제품을 만들고 있고, 특히 MSB(Micro Solder Ball)은 생산량 세계 1위. 엠케이전자는 본딩와이어 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덕산하이메탈 대비 올드한 제품을 취급하는 느낌 엠케이전자 '22년 사업보고서 그런데, SiC 반도체 패키징에서는 본딩와이어가 대세. 주요 매출처인 자동차산업 쪽 분위기가 안정성을 중시하여 기술적 성숙도가 높은 본딩와이어를 선호하기 때문. https://n.news.naver.com/article/138/0002155017 2Q23 기준 엠케이전자의 실적은 좋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주가도 그저 그렇지만 실적보다는 좋은 분위기 엠케이전자 2Q23 연결 기준 손익계산서 23-08-24 기준 엠케이전자 PBR 밴드 사실 엠케이전자의 본업에 해당하는 본딩와이어의 매출 성장과 OPM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OPM의 절대수준이 낮음. 게다가 '23년에는 이마저도 더 후퇴하는 모습. 솔더볼은 매출 비중이 너무 낮아서 주목받기 어렵고 2차전지 쪽 스토리는 테마 성격 엠케이전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 이 와중에 연결 종속기업 중에서도 문제가 생겼으니... 그 주인공은 한국토지신탁 통상적으로 부동산 신탁사들이 진행하는 건들이 분양이 팍팍 되는 곳들이 아니다보니 요즘 부동산 신탁사들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음. 특히, 한국토지신탁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격의 차입형토지신탁을 많이 진행하던 곳이라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딱 좋은 신탁사. 본딩와이어에 투자한다면 본업도 자회사도 문제가 있는 엠케이전자보다는 차라리 다나카귀금속의 자회사 다나카전자공업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비상장회사로 보임. 다나카귀금속 홈페이지를 보다보니 여기도 자기들이 본딩와이어 글로벌 1위라고 함. 엠...

230814 SK트리켐, D램 하프늄 프리커서 특허무효심판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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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일렉 기사 "SK트리켐, D램 하프늄 프리커서 특허무효심판 승소" 2023-08-14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2546 스토리가 길어서 메르님 스타일로 정리해봤습니다. 1. 선단 공정 D램의 경우 High-k 물질로 하프늄(Hf) 사용 2. 하프늄 공정은 하프늄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지르코늄 > 알루미늄 > 하프늄 > 알루미늄 > 타이타늄 으로 진행하는 공정임 3. 과거 지르코늄만 사용할 때는 상기의 하프늄 자리에 지르코늄을 사용했음 4. 그런데, 하프늄으로 하는 게 효과가 더 좋아서 지르코늄 자리를 하프늄이 꿰차게 되었음 5. 하프늄 공정의 원천특허는 일본의 트리케미칼이 가지고 있음 6. 트리케미칼은 과거 SK머트리얼즈와 합작사 SK트리켐 을 만들었음 7. 여기서 하프늄계 High-k 물질을 하이닉스에 단독 공급    ('22년 SK트리켐 매출 2,200억원 중 1,500억원이 하프늄 매출) 8. 삼성전자는 일본 아데카로부터 하프늄 공급 받음    (삼전향 지르코늄 공급은 아데카 + 디엔에프) 9. D램 캐파는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보다 훨씬 많지만 High-k 사용량은 훨씬 적음 10. 전구체 증착 장비 방식이 달라서 그런데,      삼성전자는 퍼니스 타입이고      하이닉스는 배치 타입이라서 그런 것임 11. 아무튼 하프늄 특허는 일본 트리케미칼, 국내 실시권은 SK트리켐이 가지고 있음에도,      삼성전자는 아데카 거를 그냥 썼음 12. 트리케미칼은 여러가지 영업적 이유로 아데카에게 소송을 걸지 않고      그냥 장사하도록 놔둔 것으로 추정됨 13. 그런데 갑자기 버슘머티리얼즈(현재 머크)가 SK트리켐에게      하프늄 공정 특허 무효 소송을 걸었음 14...

230811 미-이란, 한국 동결자금 해제 합의 > 원유 탱커 시황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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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사이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합의를 뒤엎은 이후 이란에 대해 각종 제재안을 적용했습니다. 이란도 미국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저자세를 취하지 않고 여러가지 카운터펀치를 날렸는데, 그 영역을 탱커 시장으로 국한해서 보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유조선 나포 이슈가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77291?sid=104 아무리 부당하다 해도 세계 최강국 미국을 상대로 이런 행동까지 취할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대단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러나 이런 강대강 국면 뒷편에서는 협상의 장이 지속되고 있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오늘 공식화 되었습니다. 오랜기간 한국에 묶여있던 이란 자금을 풀어주게 된 것이지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26232?sid=104 이 동결자금은 국내 기업들에게 그렇게 간단한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투자와의 연관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기업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로써 다음의 기사를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98958 여하튼, 이러한 움직임은 사우디의 감산 지속 ,  최근 유가상승 움직임, 미국 비축유 재고 감소 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란의 원유 공급 캐파는 작지 않습니다. 아래의 데이터는 과거 자료이고, 생산설비 노후화 등을 감안해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원유 감산 움직임에 따라 원유 물동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란의 공급량이 이를 채워준다면 탱커업체들은 감사할 따름일 것입니다. 현재 이란은 원유 수출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dark fleet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가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rivieramm.com/news-content-hub/news-content-hub/size-m...

230808 이노션 2Q23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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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1편 : 2Q23 업황둔화 선방, 하반기는 갤럭시 신제품, '24년은 프랑스 올림픽 https://agdesquare.blogspot.com/2023/07/2q23-24.html 제일기획 2편 : 해외사업 호조와 디지털 사업 확대 https://agdesquare.blogspot.com/2023/08/blog-post.html 제일기획에 이어 이노션도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제일기획은 해외와 디지털 부문이 성장을 이어가면서 이익을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면, 이노션은 서프라이즈 입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힘든 시절을 보낸 반면 현대자동차는 좋은 시절을 보냈으니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69977?sid=101 이노션의 서프라이즈를 알리는 기사도 나왔고, 이노션의 IR 자료를 보면 EV 라인 중심의 캠페인이 영업이익에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노션도 해외사업 비중이 높습니다. 미국, 유럽, 한국 비중이 높고 중국 비중이 낮다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제일기획은 중국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노션의 실적에 비해 주가는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입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피크아웃이라는 전망이 있고,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꺾이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3-08-08 기준 이노션 PBR 밴드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마케팅에 힘을 쏟으려는 국면에 들어가고 있어 제일기획의 향후 전망은 이노션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기차가 예상을 뒤엎고 좋은 실적을 이어나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노션과 제일기획의 3Q23 실적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230802 HD현대의 비상장 자회사 현대글로벌서비스, 노후 LNG선을 FSRU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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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A/S 부문을 모아서 '16년에 설립한 선박 수리/개조 회사입니다. 노후 LNG선을 FSRU로 개조하는 사업도 한다고 해서 매출이 얼마나 나올까 궁금했는데 마침 관련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v.daum.net/v/20230802175202734 개조 1건당 계약금액이 32만 DWT급 VLCC 1척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실제 마진이 어느 정도 수준일 지 궁금하군요. 이 밖에 10건에 대한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하니, 총 12건을 건당 1억불에 수주했다고 가정하면 12억불, 대략 1.6조원 정도가 나옵니다. 한편, 재액화 설비가 구축되지 않은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붙인다거나 A/S 소모품 공급, 수리용역 등도 분위기가 좋은 모양 입니다. 특히 A/S는 수익성이 좋다는군요. 별도 법인을 만든 이유가 있었습니다. HD현대는 '21년 6월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지분 38%를 사모펀드 KKR 에게 프리IPO로 넘기면서 약 6,500억원을 확보합니다.(나머지 지분 62%는 HD현대가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IPO라서 풋옵션 조건이 붙었고, 풋옵션 행사기한은 '27년까지로 추정됩니다. IPO 추진 시 공모금액은 KKR 로부터 받은 금액(약 6,500억원)보다 커야하고, 행사기한 내 상장해야 풋옵션이 행사되지 않습니다. HD현대는 현대오일뱅크를,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을 상장시키고자 했으나 기회를 놓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상기와 사정으로 당장 내년부터 HD현대글로벌서비스 상장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모양입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돈 되는 수주를 몰아주면서 상장 준비를 해왔으니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함께 재시도를 한다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입니다. 원래 하나였던 상장사가 도대체 몇 개로 쪼개져서 자금을 빨아들이는지 모르겠네요. https://dealsite.co.kr/articles/99840 그래도 HD현대는 (본 목적이 무엇이든간에) 배당인심이 후한 편이네요.

230521 카드사 개인사업자 CB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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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 등 CB, 신용평가 업종에 속하는 업체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원한 성장을 보일 것 같은 이들 업체의 실적이 주춤하니 과민반응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어 원인을 찾다가 눈에 들어오는 기사를 찾았습니다. 이게 주가 하락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이들 업체의 해자가 조금씩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45179?sid=101 개인, 기업CB는 NICE평가정보, 한국기업평가와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습니다. 카드사사가 자체적으로 CB를 하기 위한 투자를 한다면, 평가사들에게 지불하던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개인, 기업CB는 이 중 하나 또는 둘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한 반면,  개인사업자CB는 카드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이 중 하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영역 이라 카드사들이 도전하는 것 같군요. 그런데, 다들 하는 건 아니고 대형 카드사 위주로 도전 하는 모양입니다. 충분한 양의 신용정보와 기타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신용조회를 위한 계량적 평가모형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소형 카드사는 애둘러 저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이터가 충분한 대형 카드사의 경우도 기존 CB업체들의 신용정보 없이 대출 의사결정을 내리긴 어렵습니다. 카드사의 CB 진출은 신용평가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협상력이 강화되는 것이므로 악재가 맞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고, 중장기로 봐도 유의미한 실적 타격이 올 지는 미지수 입니다. 전체 대출시장에서 카드사의 점유율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으니 데이터 수집을 더 한 다음 다른 글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30725 국내에서도 AI에 조 단위 투자 >> 기승전 N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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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소강 상태에 있지만 AI 이슈가 부각된 이후 NVDA 주가 상승세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23-07-25 기준 PSR 42배, PER 238배 수준이니 코로나 시절 성장주 못지 않은 밸류에이션 입니다. 시총은 1.13조 달러이니 돈벌이는 그 때보다 못하지만, 회사는 더 비싸졌습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이럴 줄 알았다는듯 '23년 1분기 엔비디아 주식 220백만 달러 어치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상기의 차트를 보면 저렴할 때 잘 샀다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최고가 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끈하게 질러버린 겁니다. 과연 대가 답습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6579 지금은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AI 투자가 활발한 상황 임을 감안하면, 한편으로는 수긍이 됩니다. AI 사업으로 뭔가 하려고 한다면,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AMD는 보조제품이 될 지는 몰라도 메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AI 투자가 활발한 모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83525?sid=101 AI 투자의 흐름은 국내에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네이버에서도 AI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같은 플랫폼에 종속되면 엄청나게 피곤해진다는 점을 경험한 업체들이 AI 혁명을 보면서 자생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겁니다. AI로 뭘 하려면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은 밀리지 않는 경제력과 반도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결코 큰 나라는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엔비디아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고, 엄청난 밸류에이션을 인정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미즈호 증권은 '27년...

230724 인튜이티브 서지컬(ticker : ISRG)의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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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로봇 "다빈치"로 널리 알려져있는 업계 선두업체입니다. 꾸준한 성장, 높은 기술적 해자, 매출에서 소모품 비중이 높다는 점 등으로 인해 저도 항상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실적도 꾸준히 잘 나와서 매크로 이슈로 모든 종목이 조정받지 않는 이상 진입 타이밍을 찾기가 쉽지 않은 회사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시점에는 더 좋은 종목들이 같이 조정을 받아서 편입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215/0001115095 다빈치의 정교함이 어느 정도냐면, 포도알의 얇은 껍질을 메스로 벗겨낸 뒤 다시 봉합할 수 있는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저도 복강경 로봇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막연하게 정교하겠거니 생각했지만, 이런 설명을 들으니 와닿는 정도가 다르네요. 심지어 이 정도의 정교함이 12년 전, 그러니까 2011년 전후에 이미 구현되었다고 합니다. 기사에 나오는 최소침습수술 선구자 프레데릭 몰(Frederic Moll)의 이야기를 확인하고자 스트라이커(Stryker | ticker : SYK) 와 마코 서지컬(Mako Surgical)을 검색해보니 프레데릭 몰의 흔적이 당장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의 흔적보다는 언급되고 있는 회사의 발자취를 추적해보는 게 더 현명한 일이 되겠지요. 스트라이커는 관절 임플란트, 수술/내시경 장비, 신경/척추 제품 등을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첫번째 사업 부문을 놓고 보면 국내에 상장되어있는 오스테오닉이 떠오릅니다만, 23-07-24 기준 시총이 1,122억불이니 규모 면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참고로 오스테오닉 시총은 1,400억"원" 입니다. 스트라이커는 '13년 마코 서지컬을 1.65십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수술 로봇을 취급하는 회사가 아니었는데 관절수술로봇 회사 마코 서지컬을 계기로 이 분야에 진출하게 되었고, 당시에는 너무 비싸게 샀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마코 서지컬의 장비가 시장의 절반 가량을 휩쓸...

230719 화합물(SiC, GaN) 반도체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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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채널에서는 보지 못했던 내용이 나와서 정리해둡니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2097 얼마 전 삼성전자가 GaN 시장에 들어오겠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해당 제품군이 GaN-on-Si 와 GaN-on-SiC 로 구분되고, 삼성전자가 진입하는 시장은 전자에 해당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통상적으로 GaN은 SiC 대비 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고, 그래서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용 반도체 쪽에서도 SiC가 대세인 상황인데, 이 쪽은 이미 전통적인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이 모두 진입한 상태여서 삼전이 다른 길을 모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GaN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시장에 먼저 진입한다는 내용 입니다. 울프스피드가 GaN 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보니 여기서 사람들을 땡겨왔나 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진입하는 후방산업이 무선이 아니라니 무슨 얘기일까요? 무선이라면 RF(Radio Frequency : 무선주파수) 사업일 것이고, 울프스피드 홈페이지를 뒤져보면 RF 사업 쪽에서 GaN-on-SiC 선도업체라는 언급이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GaN-on-Si 한다고 했는데 울프스피드 사람들을 왜 데리고 왔을까요? 일단 Si 쪽에서 출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SiC 로 들어가겠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전략은 좋습니다만 삼성전자는 사업 영역이 너무 넓어서 향후 이 사업을 제대로 키우려면 분사의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산업에서 울프스피드의 위상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SiC 이후의 시장에도 대응 가능한 회사가 아닌가 싶네요.